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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성난 사람들’ 13개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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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3 14:31:11 수정 : 2023-07-13 14: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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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티븐 연. 넷플릭스 제공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5회 에미상 후보 목록에 따르면 스티븐 연은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은 매년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쇼 등 TV 작품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해 이른바 ‘TV판 아카데미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티븐 연은 ‘블랙 버드’의 태런 애저턴, ‘다머’의 에반 피터스, ‘위어드 디 알 얀코빅 스토리’의 대니얼 래드클리프, ‘조지 앤 태미’의 마이클 섀넌 등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은 ‘성난 사람들’은 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올랐다.

 

함께 ‘성난 사람들’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조지프 리, 영 마지노도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고, 스티븐 연의 상대역 앨리 웡은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됐다.

 

‘성난 사람들’의 각본을 쓰고 총 제작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도 감독상, 작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성난 사람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지난 4월 공개한 넷플릭스 10부작 시리즈인 ‘성난 사람들’은 한인 건축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성공한 사업가 에이미 라우(앨리 웡)가 난폭 운전 사건을 계기로 벌어지는 갈등과 복수에 관해 다룬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2위에 등극했고, 리뷰사이트 IMDb 평점 8.3점(10점 만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해 대중은 물론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앞서 지난해 9월 개최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싹쓸이 해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며, 폭스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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