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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젤렌스카 여사와 재회… “우크라이나 자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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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3 06:00:00 수정 : 2023-07-13 07:30:23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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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두 달 만에 재회했다.

 

김 여사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 센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 대통령 배우자 나우세디에네 여사와 젤렌스카 여사의 초청으로 빌뉴스의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아동·여성·청년들과 만났다. 2022년 6월 개관한 우크라이나 센터는 유럽연합(EU) 회원국 내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한 첫 센터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자녀 임시보육, 어린이 교육, 문화 강의, 상담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센터에 전시된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를 관람한 뒤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작품 전시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 가능하다면 작품 구매를 통한 기부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의 전쟁 경험과 리투아니아로의 탈출 사연을 듣고 이들의 아픔에 공감을 표했다. 우크라이나 센터 어린이들의 노래 발표를 들은 뒤에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의 역사, 문화, 일상 등에 대한 전시를 관람하고 “한 나라의 생활상, 가치관,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이야말로 그 국민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고 했다.

 

이날 배우자 프로그램에는 우크라이나, 일본, 프랑스, 튀르키예, 그리스, 폴란드 정상 배우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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