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충남도교육청 위탁을 받아 ‘2023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 공감교실 운영을 주관하는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이 기간 동안 유·초등학교 200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선문대가 양성한 다문화 강사들은 지금까지 천안·아산·공주·부여·논산·금산 등 5개 지역의 유·초등학교를 찾아가며,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 반편견과 반차별, 세계시민성 등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은 10년간 지속되고 있다. 학생들이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일상 문화와 역사를 학습하고 체험하며 타국가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갖도록 가르친다. 한국인 강사와 이주여성 강사가 팀을 이뤄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지적 역량도 높이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한국인 전문강사가 세계시민성과 반편견과 반차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초등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이슈와 우리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높이며 교과서와 연계한 내용으로 학습효과가 높다.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 남부현 교수는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보편적 인류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며 우리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사 양성과 현장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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