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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비’ 이어 ‘주유비’까지?…‘최저가’라 갔더니 ‘기름값+2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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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03 11:11:49 수정 : 2023-07-03 14:48:13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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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신속주유비’ 2000원 추가…‘셀프주유’는 안 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저가’를 표방한 경기 부천의 한 주유소가 ‘발레주유서비스’ 혹은 ‘신속주유서비스’라는는 이름으로 추가 비용을 받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 관계망서비스에 부천에 있는 A주유소를 성토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속주유비 발레주유비? 참신하네’의 글을 올린 B씨는 “오피넷이나 앱으로 기름값 최저 검색하면 추천 1위로 뜨는 집이다. 현실은 기름값에 2000원 추가돼서 뒤에서 1위”라고 적었다.

 

같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다는 C씨도 “싸서 들어가 봤는데 2000원 추가 결제 무조건 징수라더라. 결국 리터 단위로 계산해 보면 싼 것도 아니다. ‘그럼 내가 셀프로 주유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안된다더라”며 황당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5월 이 주유소를 방문했다는 D씨는 “동네에 기름값이 싸길래 왔더니 별도로 2000원을 받는다”며 "기름이 바닥나서 이 악물고 넣었다”고 말했다.

 

2일 기준 A 주유소의 기름 가격은 휘발유는 리터 당 1498원, 경유는 1308원으로 표시됐다. 이는 주변 주유소 대비 50~60원 이상 싼값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비자 기망 아니냐’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

 

뉴스1에 따르면 해당 주유소 운영자는 ‘주유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직원들 월급을 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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