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옥택연(34)이 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영제가 소속 그룹 2PM의 히트곡 제목과 같은 ‘Heartbeat(하트비트)’로 정해진 것에 대해 ‘운명’이라고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2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 연출 이현석) 제작발표회에서 옥택연은 ‘운명 같은 작품을 만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대본을 처음 받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났다. 사실 오랫동안 갖고 있다 보니 저의 아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면서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2PM과 생각을 못했고 케이윌 형의 ‘가슴이 뛴다’가 생각이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택연은 “영제가 ‘Heartbeat’로 정해졌을 때는 운명같은 작품이구나, 운명같은 작품을 만났구나고 생각했다. ‘Heartbeat’라는 곡이 사랑을 받았듯이 이 작품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26일 첫 방송되는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동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