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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생에 주짓수 기술 ‘백초크’ 걸어 숨지게 한 20대, 구속 기소

입력 : 2023-06-19 15:00:36 수정 : 2023-06-19 15: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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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학교 동창생에게 주짓수 기술 ‘백초크’를 걸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 됐다. 

 

19일 인천지검 형사4부(김형원 부장검사)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에게 백초크 기술을 시전해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술은 상대방 뒤에서 팔을 이용해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피를 차단시킨다.

 

나아가 A씨는 B씨에게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발바닥을 지지는 등 B씨를 지속해서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15일에는 인천 한 모텔에서 B씨를 폭행해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하고도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

 

또한 B씨에게는 “아버지가 때렸다”고 경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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