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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고양 대곡 20분이면 간다… 서해선 연장 다음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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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16 09:12:28 수정 : 2023-06-16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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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소사동에서 일산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연장 구간인 소사대곡선이 다음달 본격 운행을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소사역에서 대곡역을 잇는 소사대곡선은 총연장 18.4㎞ 규모다.

 

소사원시선의 연장으로 총사업비 1조5557억원이 투입됐다. 코레일이 운행을 맡는다. 2016년 착공해 당초 2021년 6월 개통 계획이었으나 김포공항 허브화,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가동된다.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 13분 간격, 상대적으로 한산한 낮에는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부천∼일산을 오갈 때 기존 지하철 노선으로 70분가량 걸리던 게 이제 20분이면 닿을 전망이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과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환승이 가능해져 트리플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대장신도시를 경유하는 대장홍대선이 열리는 2031년엔 원종역에서도 갈아탈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권역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관내 철도 비수혜지역이었던 오정권역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 계획 중인 철도사업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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