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관광지를 4000원이면 둘러보는 감성시티투어가 시작된다.
8일 충주중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12월까지 충주의 관광자원과 중원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감성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최근 시티투어가 인기다.
시티투어는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버스 등의 교통수단으로 타고 순회하는 관광이다.
짧은 시간에 지역을 둘러볼 수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는 중원문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가치 높은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우수한 관광자원 등이 풍부하다.
그동안 이런 자원이 여러 곳에 산재해 다양한 곳을 둘러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충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감성시티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의 다르게 운영하던 관광 상품을 한 번에 만나는 온전한 관광이다.…
이용요금은 4000원으로 관광인솔자가 동행해 안전한 여행을 선사한다.
관광자원별 전문 문화해설사가 특별한 여행을 제공한다.
외지인이 찾는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은 감성시티투어 승·하차장으로 거점 역할을 한다.
감성시티투어 주제인 “~스러운 하루”의 세부코스는 6~7월 휴(休)가로운 하루, 8월 별(星)스러운 하루, 9~10월 나(娜)스러운 하루, 11~12월 관광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특별한 하루로 구성했다.
대상 장소는 목계나루와 충주댐, 관아공원, 수주팔봉 등이다.
여기에 재래시장과 충주의 역사,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던 구도심 성서동 관아골 일대도 방문한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감성시티투어는 1명만 신청해도 출발한다”며 “충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에너지와 감성의 ‘쉼’을 선물하고 충주시에 관광의 붐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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