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구 전역에 방치된 빈집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도봉구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10월까지 마치고 조사 결과를 빈집 정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정확한 빈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상수도사업본부의 정보를 토대로 지난 1년간 단전·단수된 가구를 빈집으로 추정한다.
조사는 위치와 현황 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와 빈집의 노후·불량 상태 등을 조사하는 등급산정조사로 이뤄진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실태조사 대행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조사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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