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故문빈을 위한 추모곡을 부르며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차은우는 3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My friend(나의 친구)”라는 글과 문빈이 생전 10cm ‘스토커’를 부르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빈은 마이크를 들고 노래에 열중하고 있었고, 차은우는 그런 모습이 재밌다는 듯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문빈을 촬영했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차은우가 당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3장이 담겼다.

차은우는 아울러 유튜브 채널에 10㎝ ‘스토커’ 커버곡 영상을 공개해 문빈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문빈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지난 22일 발인이 엄수됐다. 일정상 미국에 있던 차은우는 비보를 접한 뒤 급히 귀국해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차은우는 사옥에 있는 추모 공간을 방문해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편지를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