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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盧, 5년 내내 노사모에 ‘자기를 버리라’ 얘기했다”

입력 : 2023-05-25 10:10:38 수정 : 2023-05-31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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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국정홍보비서관 출신 김 의원 CBS 라디오서 '개딸' 관련 “나도 책임 있지만 정치인들 팬덤 정치에 반성해야”
“노사모는 서로 다른 의견 공존하는, 토론 가능했던 모임”이라먀 개딸과 비교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과 관련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는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노사모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는, 토론이 가능했던 모임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제가 노사모들과 대화하는 담당 비서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 대변인, 국정홍보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이인제 후보와 지지율 차이가 엄청나게 나던 사람, 의원 1명도 없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 데 노사모가 기여를 했다”며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분들에게 자기를 버리라는 얘기를 5년 내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책임이 있지만, 그 이후에 인기를 끌고 많은 지지를 받았던 정치인들은 지금 이 팬덤 정치 전체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이후에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다시금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주장했다.

 

아울러 “정치인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치인과 팬덤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당원들과 어떻게 분리를 하나, 팬덤들과 어떻게 분리를 하나”라며 “같이 간다. 팬덤이든, 강성 당원이든 잘못된 행태를 못 하게 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잘못된 행태나 언행, 행동, 폭력 이런 것을 분리시켜 내자는 거지 당원이나 지지자들을 몰아내자 혹은 분리하자 이런 식으로 쓰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인데 그런 결정은 안 할 것 같다”며 “대의원 제도가 문제가 있으니까 좀 고치자는 건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고치는 것이 아니고 아예 폐지하자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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