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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다 먹었는데”...日 컵우동서 살아있는 개구리 발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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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4 13:54:14 수정 : 2023-05-24 1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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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국물 안에서 헤엄치는 개구리.트위터 캡처

 

일본 우동 업체 마루가메제면의 테이크아웃 제품에서 살아 있는 개구리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일본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우동을 먹었더니 느닷없이 개구리가 나왔다. 바닥까지 먹고 나서야 눈치를 챘다”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가 먹은 제품은 지난 16일 마루가메제면이 발매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이라는 테이크아웃 전용 컵 우동으로, 3일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헤엄치는 개구리. 트위터 제공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개구리가 우동 국물 안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었고, 게시글은 5000회 넘게 공유됐다.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지난 23일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개구리가 들어간 제품은 점포가 아닌 원재료 채소 가공 공장에서부터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채소를 취급하는 공장 전체를 검사해 검품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BSS산인방송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이 개구리가 청개구리 종의 하나로 보이며, 5월 하순부터 6월까지는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가장 활발한 번식 시기에 접어든 상태”라 보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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