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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소각로 이어 수처리시설에도 AI 적용한다

입력 : 2023-05-23 18:22:55 수정 : 2023-05-23 1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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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소각로에 이어 수처리시설도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waste water treatmen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를 적용해 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ZERO4 wwt는 △수질 예측을 통한 송풍기 운영 안내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 등을 센서로 유입 확인 △수처리장 전력사용량·온실가스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수처리시설이 최적의 조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송풍기는 수처리시설의 핵심 공정인 미생물을 통한 수질정화 과정에서 미생물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송풍기 출력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면 정화에 문제가 없지만, 이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SK에코플랜트가 조사한 결과, 실제 수처리장 전체 사용 전기량 중 송풍기 가동에 사용되는 전기 비중만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ZERO4 wwt 솔루션은 약 90%에 이르는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구조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 시운전해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2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에는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불명수, 고농도 하·폐수 등)의 유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다른 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국내외 다수의 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해 수처리시설의 탄소배출 감축과 함께 안정적인 수질 정화 활동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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