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1구·군 1경찰서 정책에 따라 인구 17만명의 수영구 치안을 담당할 수영경찰서가 마침내 착공했다. 2016년 10월 조감도가 공개된 이후 무려 6년7개월 만에 첫 삽을 뜬 것이다.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수영동 부산도시철도 3호선 인근 신축공사 현장에서 수영경찰서 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수영경찰서는 35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85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5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수영구는 그동안 남부경찰서와 연제경찰서에서 치안을 맡아왔다.
부산경찰청은 수영경찰서 건립이 완료되면 수영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돼 치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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