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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지인이 조언해줘...3일간 밤새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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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11 13:40:57 수정 : 2023-05-11 1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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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방송인 신정환(위 사진)이 해외 원정도박과 뎅기열 거짓말로 논란을 빚었던 과거를 후회했다. 

 

신정환은 지난 10일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도박에 빠져 있던 과거를 떠올렸다. 

 

신정환은 2010년 9월 원정 도박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숨기기 위해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거짓인 것으로 밝혀져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신정환은 “(원정도박으로) 사고치고 한국 뉴스에 나고 난리가 나니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님한테 전화가 왔다”며 “형님이 ‘필리핀에서 마침 뎅기열이 유행하니 일단 뎅기열에 걸렸다고 해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개인 방송에서 그 형님과 전화 연결을 했는데 그 형님이 ‘일이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 동생 도와준 건데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진짜 뎅기열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3일 동안 잠을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 그거(도박)에 빠져서. 현재는 담배와 도박을 끊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신정환은 “딱 13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도박하기 전 15~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과거의 일을 후회했다.

 

신정환은 2011년 1월 19일 귀국한 뒤 체포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출소 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빙수 사업을 시작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한 달 매출이 2억 원이 될 만큼 사업은 성공했지만, 그는 연예계 복귀를 위해 모든 것을 접고 한국행을 택했다. 그는 “과거 친했던 방송 제작자 형이 복귀를 권유했다”며 “그때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내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올 수도 있나’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이후 예능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아는 형님’,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누리꾼의 거센 반발만 샀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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