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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데뷔 28년 만에 대상 “이전의 삶과 다르지 않을 것”

입력 : 2023-05-01 11:33:24 수정 : 2023-05-01 1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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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 부문 대상을 받은 배우 박은빈이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은빈 SNS 캡처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배우 박은빈이 그다운 수상 소감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은빈은 지난달 28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다음 날인 29일 박은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대상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큰 꿈을 이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의 삶은 이전과 아주 다르진 않을 것 같다”면서 “항상 묵묵히 제 길을 걸었듯 내일부터도 다시 천천히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배우 박은빈으로서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쓴 글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굳센 마음을 먹는 영우에게 큰 용기를 배운 박은빈도 해보겠다”며 자신 안의 가능성을 계속해 발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를 영우를 통해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또 포용하면서 힘차게 내디뎠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Pippy-삐삐’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해 같은 해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영화 ‘남자이야기’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 중이다. 이 드라마는 비운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소녀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발견된 뒤 세상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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