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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씨앗으로 만든 가방…김건희 여사 방미길에 든 38만원 제품 눈길

입력 : 2023-04-26 07:10:00 수정 : 2023-04-26 0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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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길마다 국내 브랜드 가방 선택…이번엔 사과가죽으로 만든 비건 제품 착용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김 여사는 이번 순방길에서도 국내 비건 브랜드 가방을 들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전날 출국 당시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봄여름(SS) 시즌에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 방문 기간에도 내내 이 가방을 착용에 눈길을 끌었다.

 

헤이즐백은 사과가죽(애플레더)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애플레더는 주스, 잼 등 식품을 만들고 난 후 남겨진 씨앗과 껍질을 통해 만들어진다. 파우더 형태로 가공한 뒤, 에코잉크를 사용해 염색한다. 초경량, 친환경 비건 소재다. 우리나라에서 애플레더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는 마르헨제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르헨제이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헤이즐백은 루체블랙, 솔레토프, 브릭오렌지, 모카브라운 등 총 4가지 색으로 출고가는 37만8000원이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한편 김 여사는 순방길마다 국내 브랜드 가방을 선택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방문 때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 세트’를,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당시에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토트백을 들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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