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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출시 한 달…1분기 페이 앱 사용자 변화 조짐?

입력 : 2023-04-24 14:00:50 수정 : 2023-04-24 1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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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출시된 지 한 달을 맞았다. 서비스 개시 첫날 카드 등록 수 100만 건, 출시 3주 차 200만 건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페이 이전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쥐고 있던 페이 앱에는 어떤 변화가 감지됐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을 통해 23년 1분기 국내 대표적인 페이 앱 3가지(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의 활성 사용자 추이를 분석했다.

 

우선 ‘삼성페이’ 앱의 활성 사용자는 지난 3개월간 꾸준히 유지됐다. 설치 수 대비 MAU(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은 57%로 앱 설치자의 절반 이상이 앱을 활발히 사용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 삼성페이 앱의 설치 수는 △1월 3,031만 대 △2월 3,033만 대 △3월 2,983만 대로 증감을 반복했으나 미미한 변화다. 

 

삼성전자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삼성페이는 현재 애플페이보다 범용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는 애플페이의 영향으로 이탈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앱의 활성 사용자는 3월 들어 비슷한 수치로 대폭 줄었다.

 

‘카카오페이’의 설치 수 대비 MAU 비율은 각 △1월 22% △2월 23% △3월 12%이며 ‘네이버페이’는 △1월 23% △2월 23% △3월 10%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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