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대통령의 사기꾼, 양안, 군사 지원 세 마디에 3천만냥 빚을 졌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 한마디로 원수도 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군사 지원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해서 대러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부담되지 않을까 정말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유기의) 파초선처럼, 부채질 같지만 그게 세상에 평지풍파를, 폭풍을 몰고 온다"며 "말 한마디가, 표정 하나가 가지는 큰 영향력과 그 위험함을 인식하시고 또 신중하게 판단하시고 언급하시고 행동해주시길 (윤 대통령에게) 새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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