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는 인문사회학부 이종식(사진) 교수가 미국 아시아학회서 가장 우수한 논문 발표자에게 주는 '힐러리 콘로이'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포스텍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학회에서 '동물 우생학:사회주의 중국의 국가권력, 코뮌, 가축 육종과학의 역사'란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8월부터 포스텍에서 과학사와 동아시아사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미국 아시아학회는 동아시아학 발전에 이바지한 '힐러리 콘로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장 탁월한 논문 발표자에게 상을 주고 있다.
이 학회는 1941년 설립한 세계 최대 아시아학회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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