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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작가·트레이너랑 누드 컨셉 ‘바프’ 찍는 여친…다 그런 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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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7 13:40:34 수정 : 2023-03-27 1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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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여자친구가 남자 사진작가와 함께 누드 프로필 사진을 찍기로 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에 여자친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보디 프로필을 찍는대요. 누드로’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는 헬스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도 않고 피티도 받은 적이 없어서 질문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다이어트한다고 몇 달 전 PT(Personal Traning∙퍼스널 트레이닝)를 끊더니 보디 프로필(까지 신청했다”며 “콘셉트 사진을 보여주는데 누드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자기가 다니는 PT샵은 다 저렇게 찍는다고 별생각이 없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작가는 남자, 천으로 가려주는 사람도 없다. 트레이너도 남자다. 트레이너가 그날 같이 가서 포즈 잡아주고 펌핑을 도와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드도 찍는데 아무리 손이나 포즈로 가려도 작가랑 트레이너는 (여자친구가) 포즈 바꾸고 할 때 중요 부위 두 곳을 보게 되는 거 맞냐. 물어볼 곳이 없다. 솔직한 답변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누드 콘셉트 뿐만 아니라 보디 프로필 문화 자체를 비판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어떻게 믿고 찍냐”, “보디 프로필은 셀프로 성적 대상화 하는 것 같다”, “말만 보디 프로필이지. 싹 다 벗고 욕조나 침대 같은 곳에 누워서 허리 꺾고 엉덩이 내밀고 찍는다”, “누드 사진 유출돼도 괜찮은가”, “대체 왜 돈 내고 그런 사진을 찍으려고 하냐”, “허영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보디 프로필에 대해 “SNS가 만든 저주다. 사진 찍어보겠다고 몇 달을 적게 먹고 운동하면서 몸 사이클 다 조지고, 제대로 몇 년 운동한 몸 아니라서 포토샵까지 하면서 다른 사람 만들어 놓고 ‘그때 열심히 했지’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자기만족을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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