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웹툰과가 일본 Live2D(라투디)로부터 전문교육기관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웹툰과는 이달부터 앞으로 2년간 라투디사로부터 '라투디 큐비즘 프로(Live2D Cubism Pro)'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 약 1020만원 상당으로 무상 지원을 비롯해 각종 교육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라투디 큐비즘 프로는 만화 원화(일러스트)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움직이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 비주얼 노블, 버추얼 유튜버 제작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VR(가상현실) 장비용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한다.
이 대학 웹툰과는 2학년 정규 교과에 라투디 큐비즘 프로를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모션코믹스' 과목을 편성했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들이 만든 캐릭터를 웹툰·게임·영상제작·VR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등 전문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병호 교수(웹툰과) “이번 라투디 큐비즘 프로 무상 지원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학과도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 장비를 기반으로 전문 만화제작자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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