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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잠자는 승차권 돌려주세요”

입력 : 2023-03-23 01:00:00 수정 : 2023-03-22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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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지하철 승차권(토큰형)을 돌려주세요.”

 

대구교통공사는 21일 반월당 환승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미회수한 승차권 찾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사 측이 유실한 1회권 승차권이 6만여 개로 8700만원가량 손실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21일 공사 임직원들이 반월당 환승역에서 미회수된 1회권 승차권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1회권 토큰형 승차권의 제작 원가는 1매당 1450원으로 10만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 승차권 유실은 곧바로 비용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권종별로는 우대권 유실량이 3만6000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보통권 1만3000개, 할인권 1만1000개 순이다.

 

공사 측은 매년 개집표기 근무와 안내방송, 현수막 등을 통해 승차권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승차권을 보관하고 있는 시민은 미사용 승차권일 경우 역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하고, 이미 사용한 승차권은 가까운 역사에 반납하거나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1회권 승차권은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보관하고 있는 승차권을 가까운 역 직원에게 전달 또는 회수함에 반납해 준다면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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