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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재성능목표 8.5~10.3% 상향 설정

입력 : 2023-03-16 01:00:00 수정 : 2023-03-15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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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처리 가능한 시간당 및 연속강우량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재해예방사업과 방재 관련 기본계획 및 재해영향평가 등 방재 정책 기준으로 운용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22일부터 방재성능목표를 8.5~10.3% 상향 설정하고, 도시지역 강우 처리능력을 대폭 확대·운용한다.

 

방재성능목표는 홍수와 호우 발생 시 처리 가능한 시간당 및 연속강우량 목표로, 5년 단위로 재설정을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방재 정책에 적용한다. 주로 하수관로, 배수펌프장, 우수유출 저감시설 등 방재시설의 설계기준과 재해영향평가 등 방재정책 수립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한다.

 

시는 12개 강우관측소에서 확률강우량을 산정해 면적비 가중치와 강우증가율·기후변화 할증률 등을 반영해 목표 강우량을 설정했다. 새로 산출된 방재성능목표는 1시간 이내 114mm(기존 105mm), 2시간 이내 160mm(기존 145mm), 3시간 이내 190mm(기존 175mm)다.

 

방재성능목표 상향 설정은 2012년 90mm(1시간 이내), 2018년 105mm(1시간 이내) 등 그동안 방재성능목표를 단계적으로 상향해 왔으나, 2020년 7월 폭우로 인한 동구 지하차도 인명피해와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기존 방재시설 능력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방재성능목표 상향 기준을 적용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사업과 우수저류 시설사업, 하수도정비사업 등의 방재사업 추진으로, 도시지역 시간당 및 연속강우에 대한 대응능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방재시설의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강우 발생 우려가 높아 방재성능목표를 상향 결정했다”며 “호우 및 홍수로 인한 재해로부터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향된 방재성능목표는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지역 15개 자치구에서 운용되며, 기장군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해 공표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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