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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내일 MB 자택 방문…朴 예방은 성사 미지수

입력 : 2023-03-14 20:05:29 수정 : 2023-03-14 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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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MB 사면 전후 방문…MB '지지'
朴 예방도 타진…즉시 성사 어려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당대표 취임 인사를 한다. 김 대표는 한나라당 시기 친이계로 분류됐던 인사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도 추진 중이지만 논의가 진척된 상황은 아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단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는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집권당의 책무와 당내 화합에 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 대표는 지난해 연말 이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전후해 서울대병원과 자택을 연달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면담 자리에서 김 대표(후보) 지지로 해석될 수 있는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 전 대통령이 김 대표 캠프 출정식 축전을 통해 지지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주류측 내부 구도에 일정 영향이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은 김 대표가 지난 8일 당대표로 선출된 뒤에도 축하 난을 보냈다.

 

한편 김 대표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거주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도 타진하고 있다. 김 대표 측에서 박 전 대통령 측에 접견 희망 의사를 전달한 단계다.

 

다만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접견 외 일체의 외부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예방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뉴시스에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밝혀왔다.

 

김 대표는 이르면 내주 전국 각지로 가칭 '민생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만일 박 전 대통령 예방이 성사될 경우 대구 일정은 이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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