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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664명 나왔던 ‘로또 2등’…지난주엔 고작 60명

입력 : 2023-03-13 15:35:56 수정 : 2023-03-13 2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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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수그러들듯
지난 1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앞으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지난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가 664명이 나와 ‘조작 의혹’이 불거졌던 가운데 이번주 1058회 로또 2등 당첨자는 10분의 1 수준인 60명으로 대폭 줄어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58회 로또 2등 당첨게임수는 모두 60개로 1게임당 세전 7431만 7398원을 수령한다. 세후 수령액은 1게임당 5796만원 수준이다.

 

사실 지난주 1057회차에서 2등이 664개가 나온 것이 우연의 일치였던 것이다. 통상 로또 2등은 100개 안팎이다.

 

하지만 664개라는 이례적인 2등 숫자에 의혹은 불거졌고 결국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보도자료를 지난 6일 냈다.

 

복권위는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추첨볼의 무게 및 크기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있을 수 없다”며 “특히, 복권 추첨기 및 추첨볼은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작업 및 봉인번호를 기록하고, 추첨 당일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검사, 봉인해제 등을 진행하므로 누구도 임의로 기기 등에 접근할 수도 없다”며 조작의혹을 일축했다.

 

나아가 “마감과 동시에 확정된 4개 시스템의 복권정보, 판매마감보고서 및 오후 8시 30분 추첨된 당첨정보를 확인하는 추첨보고서까지 조작해야되는 것으로 이는 현실 세계에서 발생불가능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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