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아닌 건축물에 집중” 호평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설계자로 잘 알려진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츠커상 심사위원단은 “치퍼필드는 건축가를 예술가로서 돋보이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대신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치퍼필드의 소신은 이처럼 ‘건축가보다 건축물이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그는 첨단 소재를 사용하거나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택하는 대신 주어진 환경과 어울리는 품격 있고 절제된 건축물을 선보여왔다고 한다.
치퍼필드의 대표작 중에서는 16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청 건물을 복원한 ‘프로쿠타리에 베키에’ 등 역사적인 공공 건축물 리모델링 작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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