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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알린 웹툰작가 “암 투병 기간 남편이 불륜 저질러…일상 무너졌다”

입력 : 2023-03-03 09:41:00 수정 : 2023-03-03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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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래 SNS

웹툰작가 안나래가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한다고 밝혔다.

 

2일 안나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 이혼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편이 제가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했다. 여성 쪽은 상간녀다.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되었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져있다”면서 “작은 마음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나래는 “그냥 바닷가 근처에서 혼자 자고 가려고 했는데 아무 데서도 안 받아준다. 내가 극단적 선택을 것 같은가 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안나래는 지난 2021년 6월 SNS에 “암 진단을 받았다.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어쩔 수 없이 쉬게 되길 바라기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안나래는 “이렇게 될 만도 하게 살아와서 '왜 나일까'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모두 암보험 듭시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후 지난해 9월 복귀 소식을 전하며 “우려했던 것보다 몸이 너무 잘 회복되고 있어 남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미완결’ 복귀 준비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혼 고백은 복귀 소식을 전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와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안나래는 지난 2010년 웹툰 ‘비하인드 스토리’로 데뷔했으며 레진코믹스 ‘버츄얼 패밀리’ ‘세컨드’ ‘음파음파’ 등 작품을 연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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