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안전한 숙박시설을 올해 신규 발굴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지정 우수숙박업소 ‘더 굿나잇’ 가운데 일반호텔과 여성안심숙박업소 10곳씩을 추가 선정해 각각 60곳과 3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는 일반호텔로 지정하기로 했다.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벨 설치,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친화적인 숙박시설과 환경을 갖춘 업소는 여성안심숙박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더굿나잇에서 모텔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배제하고 고급 숙박업소 발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더굿나잇 신청은 숙박업소가 4월 21일까지 관할 구와 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와 군에 이어 대구시가 차례로 현장조사와 평가를 해 7월에 선정하게 된다.
더굿나잇으로 선정된 업소는 숙박 전용 홈페이지에 객실 사진, 숙박요금, 편의시설 등의 숙박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PC와 모바일로 홍보하고 더굿나잇 로고 표지판을 제작 지원합한다.
대구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우선 알선하고 각종 홍보책자 발간 시 수록할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는 더굿나잇의 수적 증가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업소를 더욱 확충해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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