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운하 도시 베네치아의 명소인 작은 운하들이 말라 일부 수상 교통과 곤돌라 관광이 멈췄다.
이에 베네치아의 그림 같은 다리 밑으로 곤돌라를 타고 여행하는 낭만도 사라질 위기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의 일부 운하가 계속된 고기압과 가뭄, 해류 등 영향으로 썰물기간이 길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엔 자동차가 없어 운하가 도로 역할을 대신하고, 수상 보트로 통행을 하기 때문에 운하가 마르면서 주민들의 생활에도 타격이 컸다.
환경학자들은 겨울철에 고기압과 보름달 주기 등이 겹치면서 썰물 때 수위가 극도로 낮아졌다고 말했으며, 다른 환경그룹에서는 알프스에서 발원해 아드리아해로 흘러가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포강의 수량도 평년의 61%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이탈리아는 전체 농업생산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포강 주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탈리아 과학연구소 CNR은 “2020년 겨울부터 수량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북부지역은 50일 치 비가 더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북부 이탈리아의 가르다 호수는 수위가 기록적으로 떨어지면서 호수에 잠겨있던 작은 섬 산 비아지오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관광객들은 섬까지 걸어갈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다행히 최근 기상예보는 알프스 지역에 고대하던 눈과 비가 내려 말랐던 운하가 재가동해 마을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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