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국주(37·맨 위 사진)가 자신과 함께해온 매니저(바로 위 사진)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를 표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국주가 매니저를 위해 생일상을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국주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매니저의 생일 축하 잔치상을 차렸다. 채끝살이 들어간 미역국에서부터 엄청난 양의 잡채, 더덕무침, 전 등이 준비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깜짝 선물을 받게 된 이국주의 매니저는 행복한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 때 이국주는 명품 시계 모양 케이크까지 준비했고, 이어서 고가의 실제 시계도 매니저에게 선물했다.
이국주의 이번 파티는 지난해 열렸던 2022 MBC 연예대상에서 그녀가 우수상을 받았던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국주는 자신이 일을 그만 뒀을 때도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준 매니저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에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좀 많이 부담스러웠다”라며 “시계는 일단 국주도 없다. 만감이 교차하면서, 마냥 기쁘다는 생각보다는 국주에게 미안한 생각들로 부담감이 컸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오히려 “제가 일을 안 하고 있다가 오빠 덕분에 일을 다시 시작했다”며 “신인 때부터 꼭 필요할 때 쓰자고 모아둔 통장이 있는데,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니저에게 선물했다”라고 화답했다.
이국주의 어머니도 매니저를 위한 선물로 감사패를 꺼냈다. 그녀는 “지금까지의 딸의 모든 영광은 매니저님 덕분”이라며 “매니저님 수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 패에 제 마음을 담아봤다. 앞으로도 쭉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감사패의 메시지를 보였다.
이를 읽던 이국주와 매니저는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