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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얼음컵 가격 100원씩 오른다

입력 : 2023-02-14 19:48:29 수정 : 2023-02-14 1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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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 상관없이 15일부터
파우치 커피세트도 인상될 듯

국내 편의점 3사가 얼음컵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 파우치 커피와 얼음컵을 함께 판매하는 ‘커피 세트’ 가격도 함께 오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와 CU는 15일부터 얼음컵 가격을 100원씩 올릴 예정이다. 제품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100원씩 오른다.

14일 서울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얼음컵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얼음컵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도입한 종이 얼음컵도 함께 금액이 조정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조사 공급가가 높아져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얼음컵 가격이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파는 파우치 커피 세트 가격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커피 등 파우치에 든 음료와 얼음컵을 함께 구매하거나 커피 기계를 통해 얼음컵에 직접 에스프레소를 받아 마시는 상품이다. 이마트24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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