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창정(사진)이 제작사 대표로서 고충을 밝힌다.
오는 11일 오후 7시 채널A ‘뉴스A’의 ‘오픈 인터뷰’에서는 신곡 ‘멍청이’로 돌아온 ‘음원 강자’ 임창정을 만난다.
28년 노래한 가수로서의 모든 것, 170곡에 달하는 저작권을 모두 판 가수 임창정은 “팔 수 있는 게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없는 시기를 견뎌야 했던 제작사 대표로서 고충을 털어놓는다.
임창정은 본인이 만든 걸그룹 ‘미미로즈’에 대해서 “내가 키우는데 나오면 1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비즈니스는 달랐다”라며, 과거 무명시절 단칸방에서 버티던 시절이 떠오를 만큼 힘들다고 고백한다. “열정 있고 잘하는 친구들은 더 좋은 대기업에 간다”라며 자신이 결성한 ‘미미로즈’는 아직 부족하지만 “열정을 가진 만큼, 꿈을 이룰 친구들”이라며 큰 성장을 자신했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회사에서 준비 중인 신인의 데뷔가 늦어져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저작권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 한 잔’은 1년 저작권료만 1억1845만8970원인 것으로 추정돼 화제가 됐다.
임창정은 이날 방송에서 “은행 일도 못 보고, 서류도 떼지 못 한다”며 스스로를 멍청이라고 말한다. 팬들에게 재롱부리는 딴따라, ‘만능 엔터테이너’로 똑 소리 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해당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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