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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FTX 채권자 명단에 환경부· 삼성· 김앤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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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7 17:20:03 수정 : 2023-01-27 18:56:12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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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 명단에 대한민국 환경부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EY한영 및 삼일PwC 등 회계법인 등 국내 기관·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FTX 측의 미국 파산법원 제출 채권자 명단에는 대한민국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 삼일PwC(SAMIL PRICEWATERHOUSECOOPERS), EY한영(ERNST & YOUNG HANYOUNG),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FUND LLC), 김앤장 법률사무소(KIM & CHANG) 등 국내 기관·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FTX거래소. AFP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의 전신인 BTC코리아닷컴을 비롯해 법무법인 비트(VEAT), 공유 오피스 업체 디이그제큐티브센터, 밴타고, 경영컨설팅 업체 오퍼스 등 각 분야의 기업이 명단에 들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채권 규모와 명단에 든 배경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지출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환경부 채권 발생이 가능한 FTX와의 국고금 직접 거래는 없다”며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산하 위원회가 부 명의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거래 내용과 기금 운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채권자 명단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구글, 메타, 트위터,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FTX 채권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측은 포브스에 “우리가 왜 FTX 채권자로 등록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한 채권자 명단에 담긴 한국 환경부. 크롤 홈페이지 캡처

FTX는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파산신청서 등에 따르면 FTX와 계열사의 부채 규모는 최소 100억달러(한화 12조3000억원)에서 최대 500억달러(약 61조6000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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