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中 해킹그룹, 우리말학회 등 12개 기관 해킹…홈페이지 먹통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1-25 11:11:55 수정 : 2023-01-25 11:11: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에 의해 우리말학회 등 12개 기관이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의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피해 기관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사진=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는 여전히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으로 표시되고 있다. 

 

연구원은 공개된 정보인 유관 기관명, 구성원 이름, 구성원 연락처 등과 공개되지 않은 웹진 신청 이메일 60건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원은 “이메일 정보에 대해서는 따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대부분 기관 홈페이지도 이날 오전 11시 현재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다. 

사진=한국고고학회 홈페이지 캡처

이번 공격은 중국 해킹 조직 ‘샤오치잉’ 소행으로 추정된다. 샤오치잉은 ‘새별의 기병대’라는 뜻으로, 혐한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이달 초부터 한국을 대상으로 데이터 유출 작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한 뒤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전후해 한국 내 교육 관련 사이트 70곳을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며, 국내 공공 기관 사이트에서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우리말학회 홈페이지 캡처

샤오치잉은 24일 KISA도 공격하겠다고 지목했으나, KISA 측은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해당 해킹그룹이 우리나라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비지 은하 '완벽한 미모'
  • 비비지 은하 '완벽한 미모'
  • 임수향 '여신의 손하트'
  • 강소라 '출산 후 3년 만에 복귀'
  • 송혜교, 블랙 원피스로 완성한 동안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