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24일 올 겨울 최강 한파에 대비해 설 연휴 정지 상태였던 경기도 분당복합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설비 재기동 상황 및 발전설비 불시고장 관련 비상대응체제를 현장점검 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분당복합발전소는 수도권에 있으며, 분당지역 열공급을 전담하는 중요한 발전소다.

전력수급안정과 열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설비점검과 재기동 대비가 필요한 만큼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곳을 우선 방문해 설비상태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중앙제어실에서 설 연휴 이후 전력수급전망, 발전설비 운전현황 및 고장 시 비상대응체계, 비상연락망 유지상황을 점검했다.
또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이날 저녁부터 최강 한파가 예보돼 있으니 연휴 직후 전력수요가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25일 오전 기동실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소 재기동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 현장으로 이동해 발전설비 재기동 준비상태, 동파 및 화재예방 점검결과 등을 보고 받았다.
이번 한파와 관련해 정부와 유관기관 등이 전력수급 비상대응태세를 가동하면서 설 연휴 이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불시고장에 대비한 설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전사업소 경영진에게 유선으로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한파에 대비해 김 사장을 비롯해 안전기술부사장, 신사업부사장 등 경영진이 설 연휴 이후 재기동 예정인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를 각각 방문해 발전설비 기동상태 점검 및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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