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설 명절 빈집털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사흘째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5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용의자는 현금 1억2000여만원과 명품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도구를 이용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빈집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주인은 설 명절 동안 부모님 댁을 방문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 이후 설날 당일 밤에야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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