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을 위해 20일과 21일 도시철도를 연장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 매일 자정(종착역 도착기준)까지 운행하던 것을 1호선은 다음 날 오전 2시 4분, 2호선은 2시 11분, 3호선은 2시 18분까지 연장한다.

귀성객이 몰리는 동대구역에서는 도시철도가 0시 10분, 0시 30분, 0시 50분, 1시 30분 등 4번에 걸쳐 설화명곡, 안심 등 양방면으로 동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각 역마다 열차 출발 시각이 달라 미리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또 비상 상황에 대비해 도시철도 3개 노선에 노선별 2대, 총 6대의 전동차를 대기하도록 조치하고, 동대구역에는 안전 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설 연휴에 대구를 찾는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연장 운행을 결정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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