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세종시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어린이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8개 병상 규모로 운영될 이 센터에는 의사 6명과 간호사 10명이 근무하며 어린이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시는 센터가 어린이 응급환자 발생 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다른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센터 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인천 길병원, 경기 분당차병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8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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