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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 ‘NeurIPS’에 3년 연속 논문 등재

입력 : 2022-12-28 01:00:00 수정 : 2022-12-27 2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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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스로 해결책 찾는 기법 담긴
‘강화학습 최적화’ 기술 관련 연구
세계 최고 권위 AI학회서 인정

삼성SDS는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조합 최적화’ 논문을 등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 세계일보 자료사진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는 인공지능·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다. 해당 분야 논문 채택률이 25%에 불과할 정도로 기준이 까다롭다. 산출되는 연구 결과들의 기술적 영향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 관련 연구다. AI 스스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GPU) 자원 할당, 제조·물류 분야의 공정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담겼다.

삼성SDS는 논문에 소개된 강화학습 기술로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의 ‘경로 최적화를 위한 기계학습 경진대회(NeurIPS 2022 Vehicle Routing Competition)’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대학 54개 팀 중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여러 변수와 제약조건이 있는 상황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것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7월 예선을 시작해 11월 상위 10개팀이 가려졌다. 비공개 테스트 후 지난 9일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삼성SDS는 인공지능기술로 가장 혁신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팀이 받는 심사위원단 특별상(Jury Prize)도 수상했다.

삼성SDS는 올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채택된 논문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학회에 총 11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인 EMNLP 2022에선 언어모델 최적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컴퓨터 이미지 인식 기술 분야 우수 학술대회인 ICPR 2022에는 자기지도학습 기반의 이미지 분류와 문서 분류 자동화 논문 2건이 채택됐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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