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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인에 ‘방송 나와도 괜찮냐’ 묻자 첫마디가 ‘오빠한테 도움 되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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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27 11:27:07 수정 : 2022-12-27 1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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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방송인 박수홍(52)이 결혼 전 비화와 부인이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과정을 공개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방송 출연을 결심한 박수홍과의 미팅 장면을 지난 7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홍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신과 결혼하려고 하는 현재 부인 김다예씨에게 일부러 모질게 대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목적이 있을것 아니냐. 내 돈 보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묻자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할 말이 없더라. 내가 돈이 없으니까”라며 “‘나 놔둬라. 왜 그러냐’고 계속 말하자 ‘오빠 불쌍해서 못보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박수홍은 “정신차려보니 (부인이) 어느덧 마약쟁이가 돼있었다. 그렇게 괴로웠는데도 내 옆에 있었다”며 “나만 바라보고 ‘괜찮다. 오빠도 괜찮고 나도 괜찮다’고 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부인이) 웃고는 있지만 탈모로 머리에 구멍도 뚫려있는데 나한테 ‘오빠 죽으면 나는 바로 수면제 먹는다. 나 죽이려면 죽어’ 그러더라. 그래서 결혼하자 그랬다. 이기적으로”라며 부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랑꾼이라는 것이, 목숨을 구하면 된다. 그게 사랑꾼이다. 이건 진짜 구한거잖냐”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수홍은 부인이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부인의) 나머지 가족들도 마찬가지지만, 부인에게 ‘나는 직업이라 괜찮은데 방송 나와서 상처받으면 어떻하냐’고 물었다”면서 “그대로 말하겠다.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거야?’가 첫마디였다”고 부인의 정성어린 마음에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남녀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과정을 밀착 취재해 담아낸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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