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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대박’ 연금복권 1·2등 휩쓴 남성이 꾼 꿈은?

입력 : 2022-12-14 22:00:00 수정 : 2022-12-15 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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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꿈, 재물 등 상징적 의미로 풀이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남성이 복권 1과 2등에 동시 당첨되며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복권 구매 전 ‘잉어꿈’을 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동행복권 홈페이지 '당첨자 인터뷰' 게시판에는 '큰 잉어 두 마리! 태몽이 아닌 재물몽?'이라는 제목의 '연금복권720' 136회차 당첨자 인터뷰가 올라왔다.

 

서울 도봉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720을 구매한 당첨자 A씨는 "최근 큰 잉어 두 마리가 나오는 꿈을 꿨다"며 "처음에는 태몽인가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앞 편의점에서 로또 복권, 연금 복권 1세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추첨일이 지난 후 동행복권 앱을 통해 당첨 결과를 확인한 그는 흥분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A씨는 "당첨 소식을 가족에게 알렸고 모두 기뻐했다"며 "최근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마저 계약 만료를 앞둔 제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첨되는 순간 하늘을 날아가는 듯했다"며 "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어 행복한 마음"이라며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 노후 준비, 자녀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이번 당첨으로 월 700만원씩 20년, 월 100만원씩을 10년간 받는 등 당첨금 총 21억6000만원을 받게 된다.

 

잉어꿈은 예로부터 임신을 알리는 길몽이자 태몽으로 여겨지지만 이외에도 재물, 권력, 성과, 명예 등 상징적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잉어를 땅에 떨어뜨리거나 사라지고 죽는 등의 꿈은 흉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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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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