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두루&두바와 함께 떠나는 대구여행’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신라·가야·유교 등 지역 3대 문화권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두루’는 두류공원에서 사는 다람쥐, ‘두바’는 달성습지에 사는 맹꽁이 콘셉트 캐릭터다. 대구관광 명소를 여행하는 두루와 두바의 여행기를 실용적이고 참신한 문구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구성했다.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불로동 고분군, 팔공산과 달성 하목정 등 대구의 주요 3대문화권 명소와 생태관광지를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으로 제작해 카카오톡을 통해 배포한다.
내려받기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이모티콘 5만5000개를 한정 배포한다. 카카오톡 ‘대구 3대문화권 알리기’ 채널을 추가해야 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를 활용해 대구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브랜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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