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6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유연한 방식의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크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몽은 정보기술(IT),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디지털 전문가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각 기업을 매칭해주는 플랫폼기업이다.

KB금융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IT개발자,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콘텐츠 프로듀서 등 디지털 전문인력 확대에 나서며, 현재 추진 중인 리브플랫폼, 마이데이터, 기업금융솔루션 고도화 등 그룹 내 주요 디지털사업에 기존 인력 외에 이들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디지털전환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크몽은 KB금융의 기술 의뢰 요건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인력을 필요 시마다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KB금융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하는 방식·구조’의 혁신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문인력과 적극 협업해 ‘No.1 금융 플랫폼’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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