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서울시 2022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는 올해 25개 자치구의 사업 실적을 토대로 △도시텃밭 조성 및 관리 △도시농업 예산 확보 및 집행 △도시농업 관련 교육 및 행사 개최 실적 △기타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 안전성 검사 등) 사업 실적 등을 심사해 진행됐다.
구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을 193구획에서 445구획으로 확대 조성해 총 3개소, 815구획 규모의 텃밭을 분양했다. 학교, 어린이집, 치유텃밭 등 8개소(576㎡)엔 도시텃밭을 신규 조성했다. 베란다나 옥상 등 가정에서 가꿀 수 있는 상자텃밭 1715세트를 보급했다.
텃밭을 조성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는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치유텃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치유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했다. 구에서 공공용으로 수확한 쌀 300㎏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박스(1500포기)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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