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제자 ‘소속사’ 논란 한창인데...이승기 발굴한 이선희, 책임론 재부상한 이유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12-05 14:51:20 수정 : 2022-12-05 14:51: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오른쪽 사진)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왼쪽 사진)의 책임론이 재부상됐다.

 

5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저 어떡해요? 이선희, 패티김 만난 이유... 이승기도, 이찬원도 몰랐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은영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이선희가 출연한 것에 대해 “이선희가 잠잠하다가 놀랍게도 방송에 나왔다. 패티김은 은퇴 후 10년 만에 무대를 꾸몄고, 이선희는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며 “이선희는 (출연을)모두에게 극비로 부쳤다. 이찬원은 ‘우리도 몰랐어’라고 소리쳤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는 “이선희는 방송에서 패티김이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패티김과 비슷한 길을 겪겠다고 했다. 이선희가 직접 제작진에게 연락해서 성사됐다”며 ”그런데 이 방송을 보고 많은 시청자가 실망했다. 이승기 파문으로 이선희의 책임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은영은 “이승기에게는 이선희가 롤모델인데, 이 사태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사건이 최고조에 있을 무렵, 공중파 출연을 강행한 것”이라며 “물론 이 녹화는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촬영됐다. 그러나 그전부터 이승기,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갈등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모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백은영은 이선희에 대해 “후크가 초록뱀미디어로 인수되기 전까지 후크의 중심 아티스트로서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후크는 167억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선희는 후크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주식을 증여받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백은영은 “이선희가 경영에 관심이 많다. 초록뱀미디어의 주식을 13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며 ”초록뱀미디어의 주요 주주가 됐다. 후크의 방패 뒤에 숨어서 이 사태가 지나가길 바라기엔, 이선희의 책임론이 크다”고 밝혔다.

 

백은영은 이승기 사태에 대해 “최소 1년 정도 소송전이 있을 거로 본다”며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진실한 사과, 적법한 보상보다 빠른 해결책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