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4(1승1무1패)를 확보했다.
한국은 이날 가나를 2-0으로 꺾은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H조 2위를 확정했다. H조 1위는 포르투갈(2승1패·승점 6)이 차지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4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G조 1위와 6일 오전 4시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브라질-카메룬전, 스위스-세르비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스위스가 G조 1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2년 한·일 대회(최종 4강), 2010년 남아공 대회(최종 16강)에 이어 세 번째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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