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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리더' 조현민 한진 사장,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 눈길

입력 : 2022-11-24 14:18:34 수정 : 2022-11-24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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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 포장재부터 택배차 경량화까지

지난 9월,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은 서울 소공동 소재의 한진빌딩 주변과 명동 일대를 돌며 태풍이 쓸고 지나간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이벤트에 2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했다.

 

ESG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 ‘자원순환캠프’에 참여한 것. 한진의 자원 순환캠프는 이타서울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조 사장 역시 편한 복장을 입고 한 손엔 집게, 다른 손에 봉투를 들고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한진의 사장으로 취임하여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물류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경영에 대해 몸소 실천하고 적용하며 ‘친환경 경영’에 있어서도 조현민 표 활동들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민 사장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배우며 확고한 경영 철학을 쌓았다. 2007년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를 직접 심었고 진에어의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 ‘그린 콘서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일찍부터 환경을 생각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고민은 ㈜한진 취임 이후에 한층 더 깊어져 물류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세세하게 살폈다. 2020년도에는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친환경 윤활유를 통해 친환경 물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소규모 셀러들을 위한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 온 한진(Green On Hanjin)’, 일회용품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래닛(PLANET)’을 선보이며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내에서 쓰이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본사에는 제로웨이스트 박스가 비치되어 사내에서 나오는 일회용품들을 수거, 재자원화하여 친환경적인 생활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난해 ㈜한진이 UN 자발적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인 기후변화 대응 및 플라스틱 저감 국제기준(GRP)에서 최우수 등급(AAA)을 받는데 기여해 국내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올해에도 조현민 사장의 친환경 의지는 강력하다. 

 

㈜한진은 11월, 친환경 패키징 ‘그린와플’을 선보였다. 조 사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그린와플’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비닐 필름 대신 종이로 만들어지고, 상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완충재는 와플 모양의 종이로 구성된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포장 시간과 비용을 줄여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그린와플’은 2020년에 선보인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에 이은 ㈜한진의 친환경 패키징 사업의 두 번째 아이템으로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한진은 ‘그린와플’의 사이즈 다각화부터 상품 포장에서 배송까지 논스톱으로 제공하는 한진 ‘포장 택배’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18일에는 탄소 저감을 위한 택배 차랑 경량화를 추진하고자 SK지오센트릭과 손을 잡았다. ㈜한진은 SK지오센트릭의 고기능 복합소재 UD Tape를 사용한 경량화 적재함을 한진 택배차량에 새롭게 적용한 결과, 연비 개선 및 탄소 저감 효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택배차량 등 상용차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택배 차량부터 업사이클링, 포장재, 그리고 기업 문화까지 ‘친환경 전략’으로 광폭 횡보를 이어가는 조 사장의 ㈜한진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녹색물류기업으로 나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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