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왕시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인근 선로에서 한 70대 남성이 전동열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2분쯤 의왕역과 당정역 사이 선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충남 신창역행 전동열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통행이 불가한 선로에 진입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동열차는 오후 6시40분 서울 광운대역을 출발해 오후 9시33분 신창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나, 사고로 인해 약 30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열차 운행은 오후 8시 47분쯤 정상화됐다.
사고 전동열차에는 8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무단 진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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