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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검무죄 무검유죄”… 한동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입력 : 2022-11-23 19:21:00 수정 : 2022-11-23 1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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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 ‘李 수사 필요’ 일각 주장엔 “구체적 사건에 관여 안 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발언한 데 대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유검무죄 무검유죄란 말을 한다’는 질문을 받자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

 

취재진이 해당 발언에 대해 재차 언급하자 한 장관은 “제가 잘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최측근인 정 실장이 구속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장관은 정 실장과 관련해 이 대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 사건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며 “검찰이 시스템에 따라 투명하게 잘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사를 두고도 “대한민국은 사법시스템을 갖춘 나라고, 그 시스템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동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의 ‘유검무죄 무검유죄’ 발언을 두고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의 구속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라며 “구체적 근거 없이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신념 하에 일체 다른 고려 없이 실체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 대표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의혹 제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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